안녕하세요 꼬마천사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24절기와 함께 우리 4대명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단오에 대해 알아보고
강릉단오제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강릉단오제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설(음력1월 1일),
한식(양력 4월 5일 즈음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
추석(음력 8월 15일)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에
하나입니다.
농사를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옛부터 절기마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세시풍속이 있었습니다.
그중 단오는 음력으로 5월 5일을 말하는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 삼아 머리에 꽂는 등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 같은 민속놀이 등이 행해졌습니다.
이런 기록은 조선시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나
신윤복의 그림으로 익히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은 이런 풍속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에
아쉬움이 큽니다. ~~
단오풍정 (端午風情) '혜원풍속도첩 (蕙園風俗圖帖)' 중에서,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 소장 출처 http://www.koreaedunet.com/technote/read.cgi?board=picture&y_number=3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Hyewon-Dano.pungjeong.jpg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 강원도 강릉지역에는
이 단오제를 아주 커다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서포터즈로 강원도에 관심이 많은 꼬마천사는
강릉 단오제에 이번엔 꼭한번 다녀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인데요.
그만큼 많이 알아보고 강원도 강릉지역의
강릉단오제의 의미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 보고
축제를 즐기는 강릉시를 취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릉지역의 강릉단오제는 향토신제의 성격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강릉지방에서는 매년 음력 5월 단오(초닷새)날에 거행하는
단오제가 있는데 대관령산신과 대관령국사성황신을
제사하는 강릉단오제는 대관령의 험준한 행로의 안전과
생업의 풍요, 그리고 마을의 무탈함과 태평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며 축제를 즐긴다고 합니다.
강릉단오제 축제준비는 음력 3월 20일 신주(神酒)를 빚는 것으로 시작하여
5월 6일 소제(燒祭)를 하고 신을 봉송하는데까지 장장 오십일간에 걸친 대대적인
행사로 이어지는데 본격적인 행사는 5월 1일 부터 단오굿, 관노가면극을
중심으로 그네 씨름, 줄다리기, 윷놀이, 궁도 등 각종 민속놀이와
기념행사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본적은 없지만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성종 때 문인 남효은(1454~1492)이 엮은
한문 수필집 [추강냉화(秋江冷話]에 기록이 나타나 있고
경종(1720~1724) 때 간행된 강릉지에 의하면
그 역사가 고려시대 초까지 올라갈 수 있는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단오제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신라 장군 김유신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관령산신(오대산산신이라고도 함)에게 검술을 배웠다는
이야기와 그가 강릉 남쪽 선지사에서 명검을 만들어
백제와 고구려를 멸하여 삼국통일을 이루고
사후 대관령 산신이 되어 이 지방을 보호해 주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는 대관령의 소나무들이 군사로 보이게 하여 왜군이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강릉단오제가 김유신장군의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대관령산신과 대관령국사성황신에게 제사하는
것을 보면 거의 천 년을 잇는 역사를 가진 향토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릉단오제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13호로 등록되어 우리 민족 전통
민속 축제의 원형성을 간직한 축제로 고유의 가치를 가지고
2005년 11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 ^^
올해 강릉단오제의 일정은 5월 9일(목) 신주빚기
5월 19일(일) 대관령산신제, 국사성황제
6월 3일(월) ~ 6월10일(월) 강릉단오제 본행사
6월 5일(수) 영신행차, 신통대길 길놀이
6월 7일(금) 단옷날
6월 10일(월)송신제, 소제 순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음력 5월 5일 5라는 똑같은 숫자 홀수가 겹쳐서
양기가 충만한 5월 5일을 기념하여 벌이는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일원 강릉단오제 전통이 살아있는
강원도 축제 올해는 꼭한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직도 불가사의한 자연의 힘이 존재하는 강원도
지난 산불피해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단오제 정성스럽게 지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강원도에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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